그러니까, 비플(Beeple)이 1초만에 웹사이트 하나를 폭파시켰어. 아니, 정확하게 1초만이였지.

정확히 오후 7시 30분에 수많은 손가락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마비시킨거지. 클릭 하나만으로 말이야.

비플(Beeple)로 알려져 있는 마이크 윙켈만(Mike Winkelmann)이 ‘정치는 헛소리다(Politics is Bullshit)’ 작품 100점을 고작 1달러에 팔았다고 해.

그래서? 그게 나한테 왜 중요하다는거야? 그래픽 디자이너, 디지털 아티스트 그리고 내가 공짜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영상 하나를 1달러에 파는 모범생을 내가 왜 신경써야 하는거지?

그건 말이야... 단지 10분도 되지 않아 41번째 작품은 99달러에 다시 팔렸고, 90번째 작품은 200달러에 다시 팔렸거든. 지금 ‘정치는 헛소리다’ 작품 평균 가격은 1588달러에 이르고 가장 높게 재판매된 작품 가격은 6666달러(한화750만원)에 이르고 있어.

디지털 아트 커뮤니티의 디지털 아티스트, 콜렉터, 창작자와 비평가들에게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변화인거야.

다름아닌 네가 일하고 노는 방식, 먹고 마시는 방식의 변화인거지. 휴대폰 화면을 넘기고, ‘좋아요’를 표시하고 트윗하는 방식의 변화 말이야. 혁명이 일어나는 건 바로 이런 식인거야. 과대광고가 아니라 비플로 말이지.

누모모 (NUMOMO)는 온 힘을 바칠거야. 그래서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예술, 생각 그리고 상상력을 펼쳐 보이고, 대가를 창출하고, 홍보할 수 있게 할거야. 최고로 향하는 입구의 열쇠를 쥐고서 말이지. 휴대폰을 들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그 대상이 될꺼야. 거의 전세계 모든 사람이겠군.

그래서, 과대광고 아님 비플, 어느 쪽이야?

비플이 아니래도 괜찮아. 우리에겐 여전히 시간이 있어. 하지만 10분도 채 되지 않아 1초도 되지 않아 빠르게 움직인다는 걸 분명히 기억해야 해. 혹시 알아? 네가 차세대 비플이 될지도?

통역: 이유리 - Yuri@numomo.com / IG & 김신혜  - Shinhae@numomo.com / IG